Posted on 2021. 09. 29.
성북구 길음1동 새생명교회
동주민센터에 이웃사랑 후원금 600만원 기탁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길음1동에 위치한 새생명교회(담임목사 김민수)가 추석을 앞둔 지난 9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600만원을 길음1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교인들이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교회에서는 지난 5월 9일부터 23일까지 ‘514 기부달리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교회 관계자는 ‘514 기부달리기’는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는 성경구절(갈라디아서 5장 14절)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기부달리기는 참가비 1만원을 내고 각자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이웃사랑을 생각하며 5.14km를 걷거나 뛰면 참가비가 기부금으로 모금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교인은 총 409명으로, 교회측에서는 교인들이 5.14km를 완주하였을 경우 추가로 별도의 후원금을 내 총 600만원의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다.
이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정이나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계비, 중증환자 의료비 및 간병비, 고시원에 거주하다 임대아파트 입주를 앞둔 저소득 주민 등에게 추석 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새생명교회 김민수 담임목사는 “교인들이 생활 속 이웃사랑 실천으로 마련된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길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길음1동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추석을 맞이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