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0. 20.


석관동 주민자치회 온라인 장기자랑 개최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자리 마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웃과의 소통이 어느새 어색해진 요즘,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에서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석관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덕현)가 ‘석관동 온라인장기자랑-석관동에선 내가 최고야!’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팀은 무려 18개팀(개인, 단체)으로 미취학아동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나이를 불문, 클래식 연주부터 트로트 장르, 노래, 댄스, 요요묘기 등 석관동 ‘인싸’들이 재능을 한껏 분출했다.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아래 참가자 개별 사전녹화와 심사를 거쳐 지난 7일에는 석관동주민센터에서 시상식도 진행됐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대신, 많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참가자별 장기자랑과 시상식은 비대면(유튜브 ‘석관TV’)으로 실시간 송출됐다.


김덕현 석관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을 위해 석관동 주민자치회에서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온라인 장기자랑 행사는 주민세 징수분 환원을 통한 서울형 주민자치회 주민활동사업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석관동 주민자치회에서 이렇게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주니 감사하고, 또 이렇게나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을 보니 우리 구민이 얼마나 이런 행사에 목이 말라계셨는지 느껴졌다”라면서 “가능한 상황이 되면 우리 구민이 잠재된 끼와 장기를 뽐내며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주민소통의 장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석관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주실 것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대현 석관동장은 “코로나19로 행사를 진행하기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온라인이지만 온전히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축제가 열려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석관동 주민자치회의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석한 석관동 주민 A씨도 “곧 다가올 위드(With)코로나 시대 또는 코로나가 끝날 그 어느 날마을운동회나 토론장처럼 모두 한자리에 모여 마주하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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