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0. 20.
도봉구의회 김기순 의원 ‘5분 자유발언’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기초의원 비하발언” 사과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김기순 의원(쌍문1,3동 창2,3동)은 지난 14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기초의원 비하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기순 의원은 “이준석 당 대표가 한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기초의원 모두를 공천과정에서 불법과 편법을 저지르는 범죄자로 취급한 발언에 대해 기초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말대로 기초의원들이 공천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다면 공천이 아닌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을 해야 할 것이다”며 “하지만 전국의 기초의원 대부분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많게는 십수 년 동안 봉사하는 중에 공천되어 생활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무시한 발언으로 제1야당 당 대표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기초의원들은 풀뿌리민주주의의 발전에는 항상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기초의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며 “기초의원 비하발언에 대해 전국의 모든 기초의원에게 즉각적인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기순 의원은 “전국 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이준석 대표의 기초의원 비하발언과 관련하여 전국 기초의회 차원의 범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