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1. 18.


[파워특집]


개점 2년차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보증으로 상생하는 것이 목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 성북지점이 2020년 7월 개점해 2년차를 맞았다. 성북지점이 개점하기 전에는 성북구를 담당하는 재단 지점이 없어 재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강북지점이나, 동대문지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의 수요가 넘치는 상황에서 성북지점의 개점 소식은 성북구 중소상공인들에게 매우 반가운 뉴스였다.


개점하자마자 재단 성북지점은 성북구청(이하 구청)과 관내 은행 지점에 협업을 요청하였고, 금융 전담창구(4개 은행, 7개 지점)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성북지점은 이렇게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함으로써 집단 감염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이는 지역 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성북지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성북지점 개점 후 얼마 되지 않아 한 대형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더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021년에도 소상공인 경기는 더욱 악화되었고, 이를 극복하고자 성북지점은 4월 자치구 무이자 특별보증과 6월 서울시 4무 안심금융 특별보증을 통해 총 632억 원을 지원하였다.


성북지점 개소 이후 이와 같은 적극적 보증지원에 힘입어 서울시 전체에서 성북구의 보증지원비중은 3.17%으로, 전년 2.76%보다 0.41%p 증가하였다. 2021년 9월 30일 기준 금년도 성북구 중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건수는 6,429건, 지원 금액은 1,598억원이며, 보증잔액은 총 2,939억 원이다. 현재 성북구 전체 사업체 수 21,966개 중 8,838개의 업체가 재단을 이용하고 있어 성북구 사업체의 재단 이용률은 약 40.2%에 이른다.


또한 재단은 신용보증을 통한 금융지원 뿐 아니라 경영지원 업무를 통한 비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비금융 지원사업은 자영업 클리닉과 시설개선 자금 지원 사업이다.


자영업 클리닉은 경영애로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1:1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로는 ▲마케팅/홍보 ▲손익관리 ▲매장관리/연출 ▲상품개발/구성 ▲SNS 마케팅 ▲노무/세무 ▲비대면 사업전환 ▲사업정리 등이 있으며, 2021년 현재 67개의 성북구 소상공인 업체에 자영업 클리닉을 통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해서 소기의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시설개선 자금 지원은 영업에 필요한 시설(간판, 조명, 냉장고 등) 교체 등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업체당 1백만 원 이내(VAT제외, 공급가액의 90% 범위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성북구에서는 42개 소상공인에게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하였다.


성북구 종합지원 플랫폼 기관으로서 협업사업을 확장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


성북지점은 개소 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통해 구청, 대학, 은행, 상공회 등과 소상공인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였고, 금년에도 정기적인 실무 담당자 간 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지원역량을 결합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청과 위·수탁 협약을 통해 ‘골목상권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종암로 19길 일대의 34개 소상공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과 세스코를 통한 해충방제·전문살균 및 위생진단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진행한다.


또한,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추진단과의 협약을 통해 ‘안암창업밸리 조성 및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타운, 하나은행과 재단의 업무협약을 통한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및 안암동 5가 소상공인을 위해 30억 원의 특별금융 지원 ▲안암동 5가 일대 소상공인 15개 업체를 선발하여 재단의 전문 경영 컨설턴트와 고려대 학생을 연결하여 컨설팅 및 시설개선 자금 지원(1백만 원 이내, VAT제외) ▲자영업 지원 협업화 사업 설명회 진행 및 업체를 선정해 밀착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구청·한성대와 ‘골목상권 컨설팅 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성대 대학원에 컨설팅 실무 수업을 개설하여 지원함으로써 관내 소상공인의 역량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명진 성북지점장은 ‘성북지점의 비전은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관내 소상공인들께 사랑받는 지점이 되는 것이다.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지점이 되고자 앞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들은 경영상 어려운 문제를 겪게 되면 재단 성북지점 전화 1577-6119나 홈페이지 www.seoulshinbo.co.kr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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