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1. 25.
‘아름봉사단’ 지역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전달식 가져
코로나19와 어려운 환경 속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위로의 마음 전해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장위동 주민 30여 명이 모여 장학회를 만들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아름봉사단’. 아름봉사단에서 장위동 지역에 거주하는 성적이 우수한 초·중·고학생 10명에게 2021년 약 200여만 원의 장학금 전달했다.
아름봉사단은 출범과 동시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아름봉사단 정은주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을 비롯해 장위신협 전건영 이사장, 나경영 디앤에스 대표, 유태술 연예인, 문춘봉 장위1동 방범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들은 초등학생 5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1명을 장위1동주민센터 추천으로 선정됐다. 이 학생들은 품행이 올바르고, 성적이 우수해 선정돼 1인당 2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인사에 나선 아름봉사단 임노석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비록 금액은 적지만 이 장학금을 계기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끝으로 참석해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축사에 나선 김일영 의장은 “장위동에서 아름장학회가 출범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김종삼 회장과 임노석 대표, 정은주 총무님께 그동안의 수고에 마음을 전한다. 오늘 이 장학금 수여식을 계기로 아름봉사단 장학회가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 또한 매월 많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 전건영 장위신협 이사장님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름봉사단이 더욱 발전하길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축하했다.
아름봉사단은 전 강북구의원을 지낸 김종삼 씨가 회장을 맡고 있고, 임노석 씨가 대표를 맡아 지역주민들에게 소소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살피는 회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주민이 참여해서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가 많이 생겨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