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1. 25.
[파워인터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강동길 의원
사회적 고립청년에 대한 조례 발의, 소상공인들 경제적 어려움 조례로 챙겨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김지하 학생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팍팍해진 성북구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인 강동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을).
그는 후반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으로 서울시에서 의정활동 중이다. 강동길 시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강 의원은 성북구민들에게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강동길 의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우리의 마음, 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 힘냅시다. 코로나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일상생활의 중요성을 지금과 같은 재난상황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힘드시겠지만, 특히 소상공인과 노동자들의 삶은 아직도 많이 힘겹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서울시의회에서 활동하며 가장 의미 있었던 일에 대해 묻자 강 의원은 자신의 2가지 대표 발의안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로 꼽는 조례개정은 ‘서울특별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과거,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은 그들을 위한 법적 조례가 없어 받아야 할 경제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예술분야에 전념하기 위함이나 검정고시 등 여러 이유로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학교 자퇴 후 1인 가구로써 일명 ‘자취’라는 생활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강 의원은 청년들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강조하면서 “바로 이 부분에서 고립 청년의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의원님들이 일명 은둔형 청년들에게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고립 청년 조사부터 시작해 예방 프로그램, 재정지원, 맞춤형 일자리 지원까지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적 기반을 제공해 줄 발의안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두 번째는 ‘장석월 상품권’ 도입으로 지역상권보호에 앞장선 일을 꼽는다.
강 의원은 “2020년 8월,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논란과 이슈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는 침체되고 서울시에서 집값이 제일 낮은 구에 속함에도 청년들의 유입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명 장석월 상품권의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장석월 상품권이란 장위동, 석관동, 월곡동에서 소비자가 사용할 경우 물건값에서 약 20% 할인해 주고 서울시가 예산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는 소상공인들을 살리며 지역 경제를 점차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 의원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21년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스마트 패션 솔루션앵커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도 하였다. 스마트 솔루션앵커 사업이란 소, 중규모 봉제공장들이 다수 밀집되어 있는 성북구 지역이지만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인력난 및 경쟁력 하락 등의 문제로 봉제 산업 성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공동 재단기는 개개인이 사비로 구매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나가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저희 기획경제위원회에서는 예산 15억을 들여 공동 재단기 구매, 노동자 교육 등 여러 의류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활성화시켜 봉제 산업의 전반적은 성장을 이뤄낼 예정입니다”라며 미래에 대한 기대 효과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요즘 핫한 이슈로 떠오르는 MZ 세대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제가 생각한 MZ 세대는 자기중심적이면서도 이해심과 책임감이 높은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치에 관심을 높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대가 아무리 다르다고는 하지만 우리 모두 사회적 공동체로서의 삶은 살아가기 때문에 세대 간의 끊임없는 소통과 요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MZ 세대가 직접 참여해서 그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도입해 주어야 더 나은 청년정책, 지원방안 등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일성으로 “정치인에게 관심과 비판을 주지 않으면 부패하기 마련입니다”라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