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2. 01.
성북구, 소외됨 없는 김장김치 나눔 이어져
월곡1동·장위1동 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귀자)가 동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2021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 회원 20여 명이 모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진행했다.
김귀자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이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으며 우리의 손길이 월곡1동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되어 18일 장위2동 새마을금고 김장나눔 어려운 16일 월곡1동 새마을부녀회 김장나눔 시기를 무사히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18일에는 장위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명숙, 이하 부녀회)가 회원들과 김장김치 500kg을 함께 담그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김치를 나누었다.
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김장 준비를 위해 재료를 다듬으며 행복한 눈웃음을 주고 받았다.
부녀회는 총 500kg의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 어르신 50가구에 전달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됐지만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인해 소외계층은 여전히 타인과의 접촉 없이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아 나눔을 결심했다.
특히, 이날에는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부녀회 회원들이 어르신들 가구 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는 없는지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심리적인 지원도 하였다.
고명숙 부녀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외출이 제한되고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우리의 작은 노력일지라도 그 분들에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지역 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동절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나눔이 우리 성북구 전역에 널리 퍼져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라고 나눔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