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2. 08.


강북구-기획재정부-국세청-한국자산관리공사, 업무협약 체결
“도봉세무서와 다목적 체육시설을 융합한 복합시설 건립된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지난 7일 오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기획재정부, 국세청,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도봉세무서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 임성빈 국세청장, 캠코 남궁영 이사,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박용진 국회의원, 강북구의회 이용균 의장, 서울시의회 최선·안광석 의원, 강북구의회 서승목·최치효·허광행 의원, 곽상민 도봉세무서장 등 관계자 20여 명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먼저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역주민들의 편의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일석이조 역할을 기대하며, 중앙정부에서도 지자체에서와 적극 협력하여 여러 사례를 만들겠다.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여유 부지가 매우 부족한 우리 강북구 현실에서 이번 사업은 새로운 행정 협력 사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도봉세무서가 공공 업무와 생활체육 시설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빈 국세청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빌고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 복합시설 청사 최초사례로 앞으로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보다 나은 편의시설을 납세자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여 한층 더 세무서가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궁영 캠코 이사는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관공서라는 곳이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곳으로 보이지만, 성공적으로 복합청사가 건립된다면 앞으로 주민들에게 가까워지는 관공서 겸 주민편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전국에서 유일한 모델이 될 것이다. 전국으로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감회가 새롭다. 2016년부터 가능성을 타진하며 협의하고 논의했는데 생각이 자라서 희망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면 어려운 일들도 이뤄낼 수 있다”며 “강북구 주민들의 자랑이 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완공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용균 강북구의회 의장은 “강북구민들은 그동안의 편의시설 가운데 이 만큼의 편의시설이 없었다.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고 기대된다고 말한다”며 “준비하는 과정과 완공까지 각 기관 등에서 요청 시 강북구의회 차원에서 협조할 것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선 서울시의원은 “강북구의 최고시설이 들어온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 주민의 입장에서 반갑고,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위해 완공까지 힘써 달라. 시의회 차원에서도 강북구에 더 많은 사례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곽상민 도봉세무서장 “도봉세무서를 복합청사로 지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구민이 바라는 복합청사가 되길 바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완공이 될 때까지 노력하고, 적극 협조하고, 완공 후에도 납세자분들과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복합개발 사업은 국유지에 국가 청사와 주민 편의시설을 단일 건물로 융합 조성하는 최초 협업사례다. 그간 국가만 국유재산에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했으나 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지자체나 공기업도 생활편의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복합건물은 현 세무서를 헐고 지하 3층~지상 9층 17,500㎡ 규모로 2027년까지 재건축된다. 이 가운데 지하 2층에서 지상 1층까지 수영장, 헬스장, 부대시설 등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업무를 분담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복합개발을 지원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사업 일체를 수행한다. 강북구는 체육시설 건립예산 86억 원을 부담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내년부터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준공 이후 캠코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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