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2. 22.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 북카페 수익금 100만 원 기탁
종암동 주민자치회, 헌혈 봉사와 김치 나눔에 이어 북카페 수익금 전달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0일 종암동 주민센터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동주민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한 북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종암동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북카페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예산 2천만 원을 지원받아 2013년 2월 개관했다.
2017년 8월에는 종암동 마을계획단이 공모사업으로 받은 서울시 사업비 800만 원과 종암동 새마을문고 자체예산 280만 원 등 1천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였으며, 동 자원봉사캠프가 내부에 위치한 현재의 아늑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카페는 저렴한 가격과 알찬 메뉴 구성으로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당번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 자원봉사 상담도 하는 공간으로 책을 대여하고 차(茶)도 마시면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9년 서울시새마을문고가 추진한 ‘작은 도서관 중 시스템이 가장 잘된 문고’ 1위로 선정, 주민자치회의 북카페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됐다.
한편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5개의 분과(자치·기획, 보건·복지, 교육·청소년, 문화·예술, 생활·안전·환경)로 나누어 활발하게 자치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단체로, 2018년에는 주민자치회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청년 취업전략 프로젝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주민 헌혈의 날, 사랑의 김치 나눔 등 주민자치사업 및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는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종암동 주민자치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