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2. 22.


정의당 김일웅 강북구위원장, ‘환경미화원 근본적 안전대책 마련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정의당 강북구위원회(위원장 김일웅)는 논평을 통해 새벽 시간 혼자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강북구청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 40분께 강북구 번동에서 40대 환경미화원 한 분이 70톤 기중기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환경미화원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가로청소 작업 중에 벌어졌으며, 강북구청 관계자는 “가로청소의 경우, 2인 1조 등 별도의 작업지침이 없었다” 한 언론에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일웅 위원장은 “강북구청은 가로청소에는 별도 작업지침이 없었다는 이유로 면피할 것이 아니라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을 위한 노동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3월, 환경부가 마련한 ‘주간 작업 전환’ 등의 지침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책 또한 마련해할 것이다”며 “야간작업에 해당하지 않는 시간대라도 어두운 시간 대에 작업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일웅 위원장은 다음날 16일 오후, 고인의 빈소를 방문하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아울러 “다시는 강북구에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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