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일상이 윤택해질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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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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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조상들은 정초가 되면 문 앞에 호랑이를 그려 붙였지요. 호랑이가 나쁜 기운을 막고 우리를 보호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호랑이를 그리는 전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지만, 조상들의 믿음처럼 호랑이의 기운이 올 한 해 액운을 막고 성북구민 여러분의 가정을 지켜주기를 바라며 오로지 건강과 행복만이 댁내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로 구민 여러분에게 어려운 한 해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국민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시도하는 등 희망의 불빛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위드 코로나를 목표하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출현하고 확산세가 지속되어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방역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구민 여러분! 봄의 꽃은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활짝 피어난다고 합니다. 지난 이 년이 겨울이었다면 올해는 희망의 새싹이 조용히 움틔우는 봄이 되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성북구의회는 스물두 명의 의원이 한 뜻으로 손을 맞잡아 세심하게 성북의 현안을 챙기고 구민의 삶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민의 일상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매진하고 도움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은 없는지 찾아 살펴 나가겠습니다. 집행부와 협력하고 견제·감시하며, 희망의 불빛을 더하고 새로운 길을 닦아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위드 코로나가 최대한 빠르게 정착되고 구민의 일상이 전과 같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성북구의회가 먼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넘어 가족과 함께하고 성북의 이웃과 함께하는 ‘위드 성북’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감히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2022년 원하시는 바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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