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1. 26.
김일웅 정의당 강북구위원회 지역위원장
“우이신설경전철 안전대책 마련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승객 부상과 화재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우이신설경전철을 서울시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운수노조 우이신설경전철지부 등은 지난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이신설경전철의 안전대책 마련 및 서울시 직접운영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일웅 정의당 강북구 지역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역사에서 승객들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지만 우이신설경전철 측은 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몰라 현장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구나 지난 1월 11일에는 4.19민주묘지역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는데 승객들이 소화기로 직접 불을 끄는 일이 발생했다”며 “우이신설경전철이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일웅 위원장은 “시민들은 대중교통은 공공시설이라 안전할거라 믿고 이용하는데 안전을 비용으로만 생각하는 우이신설경전철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서울시가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6,100억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재구조화 방안으로는 문제해결을 할 수 없다”며 “서울시 직접운영을 통해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을 직접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우이신설경전철을 이용하는 강북구와 성북구 주민들은 안전한 우이신설경전철을 위한 시민모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안전대책 마련과 서울시 직접운영을 서울시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