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1. 26.


이정식 강북구의원  “청소대행업체 위탁운영 문제 있다”
5분 발언 통해 지적 나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이정식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지난 24일 오전,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대행업체 위탁운영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먼저 이정식 의원은 “송중동, 송천동, 삼각산동은 작년까지 강북구 직영으로 환경미화원분들이 쓰레기 수거해 오던 곳이다. 작년 4월 청소행정서비스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 사항으로 청소대행업체의 다변화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구에서는 직영 재활용 수거 동 구역을 대행용역으로 전환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직영 환경미화원의 인력 재배치를 통하여 청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쾌적하고 깨끗한 강북구 거리환경을 조성한다며 직영 재활용 수거 동 대행용역 전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전보다 더 쾌적하고 깨끗한 강북구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위탁업체의 미숙한 관리와 운영으로 거리와 골목에 쓰레기가 수거되지 못 한 채 남아 있어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통행에도 불편을 끼쳐 급기야 민원이 발생하고, 구 직영 환경미화원 6명이 투입되어 가까스로 일부 지역은 쓰레기 민원이 조금은 해소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정식 의원은 “기존 20명의 인력이 처리하던 폐기물 수거를 위탁업체 10명의 인력으로는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며 “물론 원가산정 용역 보고서에 따른 것이겠지만, 그럼! 구에서는 과연 용역 보고서가 타당한지를 검토하였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PPT를 활용하여 집행부를 상대로 “지난 7월 원가산정 용역준공을 마치고, 대행용역 발주계획 수립까지 4개월의 기간동안 무엇을 하였는지, 용역보고서 대로 10명의 인력으로 쓰레기 수거를 시범 실시해 보았는지, 해당지역 청소반장 등에게 의견을 청취하였는지 궁금하다”고 제기했다. 또 미숙한 행정을 지적하며 “입찰공고문을 보면, 통상 공개경쟁입찰 공고기간은 14일 이상 공고하여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듯 긴급으로 토·일요일까지 넣어서 7일간만 공고했다”며 “그 결과 한 개 업체만 입찰해 유찰되었다. 그러면 다시 재공고를 해야 하나, 역시 회계연도 날짜에 쫓겨 공개경쟁 입찰이 무색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며 용역계약서 화면을 통해 강조했다.


아울러 이정식 의원은 단독입찰 업체가 강동구 소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래클린환경과 작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보며)바로, 다음날인 금년 1월 1일부터 착수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이 쓰레기 문제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예산절감 이라는 좋은 의도로 시도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방식의 변화가 가져온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집행부를 상대로 대책 수립과 답변을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