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1. 27.


도봉구의회 ‘GTX-C노선 도봉 구간 지하노선 추진 촉구 결의문’ 강력히 주장!!
이영숙 의원 대표발의 “도봉 구간 지하노선 추진하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라 도봉산∼창동 구간 지하노선 추진 촉구 결의문이 구의회에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영숙 의원(창1·4·5동)이 대표발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라 도봉산~창동 구간 지하노선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GTX-C노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라 도봉산∼창동 구간을 지하노선으로 추진하라!! ▲국토교통부는 불투명한 GTX-C 노선변경의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조속히 대책을 제시하라!! 등 모든 의원들이 도봉구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대표발의에 나선 이영숙 의원 제안설명에 따르면 “본래 GTX-C노선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및 타당성조사 당시 덕정역에서부터 도봉산역 인근까지 1호선(경원선) 철로를 공유하고, 도봉산역 인근 분기점에서부터 남쪽방향으로 지하 GTX전용철로가 개설될 예정이었다”며 “이 경우 민자사업자는 도봉산 인근에서부터 지하터널 공사를 시작하여 지하 창동역사를 신설해야한다. 하지만 이 사업의 타당성 검증이 끝난 뒤인 2020년 11월 30일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요청하면서부터 GTX-C 열차가 1호선 철로를 공유하는 구간이 창동역까지 약 5㎞ 늘어나는 사업변경으로 도봉산부터 창동까지의 구간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러한 편법적인 사업변경으로 민간사업자가 수행해야 할 공사구간이 단축됨에 따라 민간사업자의 공사량은 감소하고 이에 약 3,00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며 “지하철 1호선 열차는 도봉산·창동 구간을 하루 약 260회 운행하고 있으며 GTX 열차가 하루 약 120회 넘게 1호선 철로를 사용한다면 운행량 급증으로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인한 집단민원 발생과 경원선 운행횟수 감소에 따른 이용 인원의 시간손실가치 등 지상역사 추진은 주민 및 이용자의 피해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이처럼 갑자기 도봉산∼창동 구간이 지상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 국토교통부 담당 실무자들은 단순 실수라고 하며 어떠한 해명과 대책도 없이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영숙 의원은 “국토부장관은 GTX-C노선 사업의 편법적인 사업변경 과정에 대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지상운행으로 노선을 변경한 명확한 이유와 이에 따른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점에 도봉구의회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에 도봉구의회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라 GTX-C노선 도봉산·창동 구간에 대한 지하노선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문을 채택하고자 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