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2. 16.
노원구의회 ‘반려동물 친화도시 노원구를 위한 연구단’, “착수보고회”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노원구 조성을 위한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지난 8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반려동물 친화도시 노원구를 위한 연구단’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그에 걸맞은 반려동물 친화 정책과 인프라를 연구·개발하여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완화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결성되었다.
특히, 연구단체는 이경철 의원을 대표로 하여 이칠근 의원이 간사를 맡았으며, 임시오·김선희·강금희 의원이 참여해 오는 4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전문성을 갖춘 연구를 위해 한국성서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자 강규성)에서 관련 연구 용역을 수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김성호 책임연구원(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노원구의 경우 서울시에서 반려동물 개체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호 이해와 배려를 통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하였고,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노원구에서 추진 중인 동물 정책을 포함하여 노원구의 반려동물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반려동물 관련 욕구 조사 및 국내외 사례연구 등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철 대표의원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간극을 좁히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료 의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모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후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향후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될 지역으로, 그 과정에서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거나 생명을 위협당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번 연구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