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3. 02.
창동종합사회복지관, ‘2022 청소년 자살예방 온라인 포럼’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지난달 24일 오후, 도봉교육복지센터(센터장 곽은정), 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미정)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늘어난 청소년의 우울을 살펴 청소년 자살의 원인과 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2022 청소년 자살예방 온라인 포럼’을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실시간 방송하며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기 3개 복지기관 연합으로 진행한 지난 ‘2021 도봉구 청소년 자살실태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도봉구 청소년들의 우울, 자해, 자살 등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청소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분야의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도봉구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관계기관 네트워크의 강화를 촉구하고자 했다.
먼저 1부 발제 시간에는 지난 ‘2021 도봉구 청소년 자살예방 실태조사’의 결과 공유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서 주최 및 주관한 ‘코로나시대 청소년 자살예방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김동일 교수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이어 2부 토론 시간에는 청소년 당사자, 청소년 교육전문가, 복지 전문가, 자살예방 공공영역 전문가, 학계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제언을 통해 실천적 고민을 풀어갔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과 자해 사안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아이들이 행복한 도봉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도봉구는 청소년 생명존중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영대 창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지난 실태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 실태를 알아보고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교류한 여러 이야기를 종합하여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 자살예방 안전망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자살예방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 협업화 노력의 참여 주체로서 특히 프로그램의 체계성이 우수하고 생명존중 네트워크 강화, 지역주민의 안전망 형성에 공헌했다는 점을 공로로 인정받아 서울시복지재단으로부터 ‘2021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 상’을 수상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