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3. 23.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 ‘5분 자유발언’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운영이 복잡하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이영숙 의원(창1·4·5동)은 지난 18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운영”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이영숙 의원은 “해양 등 환경오염방지와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해 올해 자원순환과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운영과 관련해서 너무나 복잡한 수거방식으로 출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영숙 의원은 사진 자료 영상을 제시하며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는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를 수거해 온 주민에게 월 상한액 6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다수의 구민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청결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그런데 사업취지에 맞지 않게 수거방식이 너무나 복잡해서 출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수거한 담배꽁초를 제출하는 날짜와 제출장소가 화면과 같이 월별, 요일별, 권역별로 다 달라서 주민이 쉽게 참여하기엔 한계가 많다. 누가 저걸 기억해 모은 담배꽁초를 저 날짜에 저 장소로 들고 나가겠는가?”라며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 도봉구보다 먼저 시행한 강북구에서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수거 및 보상을 하고 있다. 해당부서에 확인해 보니 많은 업무가 집중되는 주민센터의 인력난을 고려해 고육지책으로 짜낸 안이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일선의 어려움을 모르진 않으나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 인력을 반드시 공무원을 쓰지 않더라도 동마다 있는 주민자치회의 환경분과나 자원봉사캠프 등을 활용해 주민과 협력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고 자원봉사와 연계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이 협치이고 주민자치의 모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통해 사업 홍보도 더 잘 될 것이고 주민 실천운동으로 확산도 더 잘 될 것이다, 조속히 사업의 원래 취지에 맞게 주민입장에서 쉽게 참여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수거방식을 단순화 하고 수거장소도 주민센터로 변경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영숙 의원은 창동역 2번 출구앞 모습의 자전거 및 오토바이 관리에 대해 주민 보행에 어려움 등에 대해 발언했다.


이 의원은 “자전거 보관소는 상대적으로 공간이 남는데도 보행통로까지 길게 세워 자전거 사이로 사람들이 걸어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빠른 조치와 지속적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이마트 골목옆 이동화단에 대해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설치할 때만 반짝하지 말고 지속적인 관리가 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또 공영주차장 선별검사소 인근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주민 불편을 금방 알 수 있는 현장, 좀 더 현장중심, 주민중심의 행정이 되기를 바라며 5분 자유발언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