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4. 06.


노원구, 지역거점 문화공간 ‘정담’ 개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정담’이 지난달 31일 문을 열었다. 


이번 문화공간 정담은 중계로 169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예술마당 내 위치하고 있다. 이 공간은 예전 자전거대여소로 이용하던 곳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과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생활권 내에서의 문화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내부는 공연 및 전시, 커뮤니티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청년과 신진 예술인, 생활예술단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시각예술 활동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지원사업’ ▲지역의 청년들에게 창작과 연습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예술 프로젝트’ ▲지역의 예술인 중심의 ‘기획전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마련을 위한 ‘소규모 공연’ ▲시설 대관 등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이다.


구는 전문 문화예술 공연시설인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정담\'이 개관하고, 이어 건립 추진 중인 \'중계문화보건센터\'가 들어서면 복합적인 문화예술 허브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 곳곳에 거점형 문화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고 있다. 상계동10길 41-7, 순복음교회 뒤편의 ‘상계예술마당’, 상계3·4동 주민센터 5층의 ‘수락홀 문화공연장’, 중계동 백사마을에 ‘생활문화지원센터’ 등이 조성되어 권역별 생활문화 활동의 기반시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 갤러리’, 올해 1월에는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테마역사’가 개장하며 규모는 작지만 세련된 문화 콘텐츠로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개장과 함께 <아시아의 탈(가면)전>, <백남준 판화전>, <태권브이와 우리만화이야기> 등 굵직한 전시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단기간 내에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나아가 교류하는 것이 문화도시의 밑거름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수준 높은 지역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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