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5. 12.
6·1지방선거 성북구 시·구의원 대진표 윤곽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속속 결정되면서 빅매치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들이 치열한 경선과정거쳐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가 있는 반면 단수 공천을 통해 비교적 여유롭게 후보로 결정된 경우도 있다. 희비가 엇갈리는 대목이다.
특히 성북갑 지역에서는 이번 구의원 선거에서 선거구가 중대선거구제로 시범 운영되면서 5개동에서 5명의 구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민주당과 국민의 힘에서 각각 3명씩 공천하고,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을 내면서 접전을 펼치게 됐다.
[서울시의원 제1선거구]
제1선거구에서 민주당은 한신 성북구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동인 청년위원장을 서울시의원 후보로 공천하면서 두 사람이 맞붙게 됐다. 그러나 한신 성북구의원을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하면서 경선을 준비하던 김춘례 현 서울시의원, 임형균, 박상현 예비후보들이 공천의 불공정을 제기하면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탈락한 후보들과 원팀을 이뤄 본선에 나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서울시의원 제2선거구]
제2선거구에서 민주당은 최정순 현 서울시의원(22.2%)과 목소영 전 성북구의원(78.8%)이 경선을 치러 목소영 전 성북구 의원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반면 국민의 힘에서는 김원중 전 성북구의원이 단수로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목소영 전 의원과의 진검승부가 성사됐다.
[서울시의원 제3선거구]
제3선거구에서 민주당은 강동길 현 서울시의원을 일찌감치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정혜영 성북구의원이 선택받았다. 이로서 제3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강동길 서울시 의원과 국민의힘 정혜영 성북 구의원의 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의원 제4선거구]
제4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에서는 김태수 전 성북구의원과 장영기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러 김태수 전 성북구의회 부의장이 후보로 선정됐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김일영 현 성북구의회 의장을 단수 공천하면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전현직 성북구 의장과 의장대행 부의장의 대결이 성사 됐다.

[성북구의원 가선거구]
성북 가선거구 민주당 구의원 후보로 김육영, 소형준, 임태근, 안향자, 황명화 예비후보가 나섰지만 소형준 예비후보를 청년 몫으로 (가)번으로 전략공천하고 나머지 4명의 예비후보들이 접전을 벌여 소형준(가), 김육영(나), 임태근(다)전 성북구의회 의장이 본선에 올라 다섯 명의 구의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관우(가), 정병기(나), 변동을(다),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선거구 개편으로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등원이 유력해 진 가운데, 각 당의 (다)번 후보보다 정의당에서는 김관겸 후보가 더 득표해야 바뀐 선거구제 내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성북구의원 나선거구]
성북 나선거구 민주당 구의원 후보로 정윤주(가), 양순임(나), 이용진(다)번으로 순서가 결정 됐다. 가번을 받은 정윤주 예비후보가 여성 몫으로 전략공천 됐고, 나머지 후보 중 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가 결종 됐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임현주(가), 박영섭(나), 노형승(다),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출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무소속 후보로는 김성용 예비후보가 출전해 성북구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성북구의원 다선거구]
성북 다선거구 민주당 구의원 후보로 오중균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애, 나영창 후보가 경선을 벌여 권영애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출전 준비를 마쳤다.
[성북구의원 라선거구]
성북 라선거구 민주당 구의원 후보로 3선의 이인순의원과 비례대표를 지낸 정해숙 후보가 예선을 통과해 공천장을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일준 전 성북구의원과 차복자 정당인이 후보로 선출돼 출전 준비를 마쳤다. 경선과정에서 김세운 성북구의원은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성북구의원 마선거구]
성북 마선거구 민주당 구의원 후보로 김경이 전 보훈회관 사무국장이 이송희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진선아 성북구의회 부의장이 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받아 제 3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출전하지 않으면 무투표 당선된다.

[성북구의원 바선거구]
성북 바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구의원 후보로 이호건 성북구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정기혁 성북구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마선거구와 마찬가지로 제3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등록하지 않으면 무투표 당선되는 영광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