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6. 23.
성북구 ‘장애인 연합 나들이’ 현장체험학습 진행
3년 만에 나들이로 약 220여명 장애인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장애인연합회(회장 신강섭, 이하 연합회)에서는 지난 21일 오전 9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멈춰 왔던 나들이를 기획해 경기도 파주시 소재 벽초지수목원 방문 길에 올랐다.
이번 나들이는 성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10개 기관이 참여 했다. 참여기관은 (사)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해피워크, 성북구수어통역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승가원행복마을, 장애인체육회, 다함정신건강상담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참여해 버스 5대를 나눠 타고 출발했다.
이번 나들이는 나들이가 수월하지 않은 중증장애인들에게 ‘벽초지 수목원’을 둘러보고 자연 경관과 푸르름을 느끼게 해줄 계획이다. 또한 ‘모스만들기, 테라리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나들이는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으로 외출에 제한이 있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계절의 푸르름을 느끼게 해줄 목적으로 준비됐다.
중증 장애인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 연합회에서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설렘과 감동으로 이어지는 생태 체험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을 느끼게 해줄 계획이다.
이날 나들이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한신·강동길·김태수 시의원 당선인, 오중균·진선아·정기혁·권영애·이용진·소형준 구의원 당선인 등 30여 명이 배웅을 나와 장애인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유익한 나들이가 되길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