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7. 21.


어두운 방! 환하게 밝혀주는 ‘컴누리 봉사단’

컴퓨터 교육이어 지역주민과 함께 낡은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 봉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 석관동에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낡은 형광등을 교체해 주는 봉사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정보교육자격협회(협회장 이은일)와 컴누리 봉사단(단장 고선애 교수가 바로 그곳이다. 


이 두 단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모여 요양보호사 교육도 진행하고, 재가복지센터도 운영하면서 틈틈이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정보교육자격협회에서는 어르신들 컴퓨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재가복지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를 발굴해 교육하는 곳이다.


그동안 컴누리 봉사단체를 이끌어 오던 고선애 교수는 “지금까지 디지털 활용 교육이 필요한 지역주민들과 어르신들께 컴퓨터 교육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요양보호사가 필요한 곳에 파견도 시켜 주고, 요양보호사 양성교육도 해오던 중 어두운 형광등을 밝은 LED 등으로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이 있어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 성북구청에서 약 13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주고 있다. 그 금액으로 석관동 관내 23가구에 방문해서 한가구당 약 2~3개의 등을 교체해 주고 있다. LED 등 교체와 약간의 전선 작업도 필요에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함께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자격증을 갖추고 열심히 도와줘서 무난하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단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예산 부족을 가장 큰 아쉬움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들이 홀로 살아가면서 방안이 어둡고 침침하면 우울해질 수 있다. 밝은 불빛 아래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예산이 지원돼 여러 가구가 밝아졌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이 자리에는 김태수 시의원, 진선아 구의원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14명의 단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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