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7. 27.


노원구의회, 노후화된 ‘노원자원회수시설’ 현장방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지난 19일 오전,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상계6·7동에 소재한 노원자원회수시설(덕릉로70길 99)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소라·노연수·조윤도 의원을 비롯해 구청 소관부서(자원순환과) 직원들도 함께했다.


노원자원회수시설은 1997년 4월 설치된 이래 현재 사용연수 25년이 경과하여 시설 현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노원구 민선8기 집행부 또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구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 관리주체가 서울시인 관계로 조속한 현대화 추진을 위해서는 시와의 긴밀한 업무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 방문은 △시설운영 관련 동영상 시청 △관리소장의 시설 브리핑 △자원회수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참석 의원들은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 도출을 위해 시설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시설 현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아울러, 관계자와의 질의응답도 진행하였는데 특히, 의원들 모두 폐기물 처리 과정의 안전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였다.


이번 현장방문한 의원들은 7월 20일부터 3일간 열린 의원 전체 세미나를 통해 타 지역 모범사례(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탐방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방문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2019년 11월 준공된 제주시의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로, 노원의 자원회수시설과 제주의 최신식 시설에 대한 비교 시찰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새로운 자원회수시설 모형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 의원들은 “자원회수시설의 현대화는 의회나 집행부 어느 한쪽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므로 지역 주민 및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정책 당사자들과 힘을 합쳐 조속한 현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