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8. 03.
제9대 도봉구의회 강철웅 부의장
” ‘희망의 힘은 세다’ 모든 것을 위해 희망을 안고 힘쓰겠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제9대 도봉구의회 의원들 가운데 초선의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초선의원들의 역량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동료 선후배 의원들과 하나하나 협의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 및 연구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부의장으로서 2년 동안 의장단과 의원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의원상호간에 의견이 존중되고 원활한 민주적인 도봉구의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
제9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3선의 중진의원 강철웅(창1·4·5동) 부의장은 복지분야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제7대 서울시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도봉구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시킨 바 있고, 이번 제9대에서는 장애인활동보조 사업 예산 증액과 장애인 체육회 설립 강조 등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와 관련된 조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특히,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힘들어 하며 소통하는 등 평소 가지고 있던 신념과 정치적 소신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길 바라는 도봉구의회 3선의 중진의원인 강철웅 신임 부의장의 솔직하고 담백한 의정이야기를 들어본다.
▲ 부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먼저 항상 저를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주신 도봉구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4년 제8대 도봉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미숙했던 점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주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였으며,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지라도 저를 찾는 곳에 먼저 달려가 주민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공감했다. 또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시간들이 다시 한번 도봉구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데 많은 도움이 된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이제 갚을 차례인 것 같다. 앞으로 주어진 4년과 부의장의 2년여 임기 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많은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약속드린다.
이제는 3선의원으로서 초선 때보다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끼고 있으며, 더구나 이번 제9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부담감도 있다. 부의장의 역할에 대하여 고민하고, 부의장이 되면 도봉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많은 심사숙고한 후 주민을 생각하며 입후보했다.
앞으로 부의장으로서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뒤에서는 의장과 함께 도봉구의회가 새로운 의회, 발전하는 의회,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부의장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부족하거나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또는 건의할 사항이 있다면 스스럼없이 도봉구의회 부의장실을 찾아주거나 연락주시기 바란다. 항상 주민, 선배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부의장이 되도록 초심의 마음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도록 하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할지?
구의회가 독립됐다고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제자리 도는 형태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을 방지하고 위해 의회차원에서 의원 스스로가 위상과 역량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집행부를 견제하고 정책제안도 할 수 있다. 특히 제9대 도봉구의회는 초선의원들이 많은 편이다.
부의장으로서 초선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기초적인 부분부터 심화적인 부분까지 같이 공부하여 의회 위상을 세우고, 집행부로부터 의회에 상징성과 권한 등이 높아질 수 있는 균형있는 관계가 잘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정책지원관의 역할에 대해 견해가 있다면?
정책지원관들은 의원들이 요구하는 부분과 분야들이 각각이 서로 다르지만, 기초적인 자료수집과 초안을 만드는 작업 등을 한다. 조례나 질의서 등이 분야별로 시범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관들의 역할과 의원 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어느 한쪽에만 기대지 아니할 것이다.
또 앞으로는 초선의원과 정책지원관이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등의 기초적인 부분을 함께 만들어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지원관 활용과 주민을 위한 정책지원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전문적인 부분과 지역적인 부분이 있다. 먼저 전문적인 부분에는 보육복지와 저출산 문제 부분이다. 이 같은 정책은 보육 교육정책에 이어지기는 하지만 저출산 문제 극복과 그것을 중앙정부차원에서 과감한 투자와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구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다.
지역적인 부분에서는 현재 창동은 창동신경제사업지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 재개발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개발과 재건축을 위해 행정적 지원 등 구의회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신경제사업지에 대해 주민들에게 불편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봉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발전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 중책을 맡겨 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많은 목소리, 더 깊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 지방의회는 자치단체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이자 지역주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구민의 대표인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고 지원하여,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주민들이 보내 주신 큰 사랑을 좋은 정치로, 정의로운 의정활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강철웅 부의장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임무수행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리며, 지역 현안에 무엇이고 진정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를 헤아려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는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며 “주민들이 소망하고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사려 깊게 살피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봉구가 당면한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철웅 부의장은 ‘꿈이 있는 사람들의 터전을 만들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또 ‘희망의 힘은 세다’ 모든 것을 위해 희망을 안고 힘쓸 것이다.
‘나는 정직과 진실에 이르는 길을 국민과 함께 가고 싶다’는 故김근태 의장의 말을 되새기며, 도봉구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만들어 주고, 구민들과 함께 걸어갈 것을 눈시울을 적시며 말을 전했다.
강철웅 신임 부의장, 참신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강 부의장의 소신이 도봉구의회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어 올 수 있을지 새삼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