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8. 04.


제9대 성북구의회 정윤주 행정기획위원장

구민 기본적 요구 파악, 집행부와 협력 통해 실정에 맞는 해결책 제시에 중점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제9대 성북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으로 당선된 정윤주 의원(정릉1·2·3·4동, 길음1동). 정 위원장은 초선의원으로 동료의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아 행정기획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주민들은 정윤주 의원에 대해 ‘컨텐츠가 풍부하고 똑 소리 나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정 위원장에게 구의원이 되어 가장 크게 바뀐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성북에서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사업과 사회운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도권 안에서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생활환경을 같이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 또한 여러 주민들과 생활 정치를 하면서 사소하지만 바꿀 수 있는 제도부터 하나씩 바꿔 나가려고 한다. 주민들께서 많은 조언을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 중립과 같은 커다란 어젠더를 앞에 두고, 실생활에서 줄여 나가는 방법을 연구해 주민들과 같이 공유하겠다. 탄소를 조금이라도 줄여 나가는 조례제정이나 예산지원을 통해 생활환경들을 하나씩 변화시켜 나가는 일에 앞장서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실생활에서 탄소를 줄여 나가지 못하면 미래세대에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올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여러 단체들과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위원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교육비 절감을 외치며 사회활동을 기억하고 있고, 4년간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면서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갔다”는 아주 후한 평가를 한다. 그만큼 구의원으로 당선된 정 위원장에게 의정활동을 기대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의미다. 그 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것은 배지의 무게감이 남다르고 열심히 구정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정 위원장은 41세 여성으로 정덕초, 성신여고, 국민대 법학과를 졸업한 성북 토박이다. 성북에서 태어나 성북에 살면서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교육협동조합 에듀닥터 바른배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양질의 사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이런 정 위원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행정기획위원회의 전반기 로드맵을 들어 보았다.



▲ 행정기획위원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먼저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성북구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많은 주민 여러분들을 뵙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구의원의 역할과 책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열심히’도 해야 하지만 ‘잘’ 해야 된다는 말씀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제 막 의정활동을 시작한 초선의원임에도 행정기획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청년의원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열정과 야무진 실행력을 기대하는 선배, 동료의원님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선배, 동료의원님들과 협력하여 지역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행정기획위원회에서 하는 일은?


행정기획위원회는 구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부서의 소관업무를 심사하고 처리하고 있습니다. 성북구의 행정 및 예산, 기획부터 각종 민원행정을 비롯한 집행부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까지 매우 폭넓은 사안을 다루고 있는 상임위원회입니다. 구민을 위한 민원행정 서비스와 집행부 운영의 내부적인 사안까지 포괄하기에 구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을 위한 위원회로서 현장에서 함께하며 구민의 욕구를 파악하고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정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여 실질적으로 구민의 복리를 향상시키는 조례와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 의회의 발전에 꼭 필요한 것은?


지방의원은 민의의 대변자로서 구민이 원하는 뜻을 구정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활발하고 격이 없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에서 잘한 것이 있다면 따뜻한 칭찬과 지지를, 혹여 부족한 것들이 있다면 따끔한 질책을 주시어 구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민심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힘쓴다면 성북의 발전은 물론 의회의 발전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생산적인 대안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도록 힘쓰겠습니다. 

 


▲ 주민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의회와 집행부가 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성북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를 증진하는 것입니다. 성북구 발전의 결실이 구민들에게 오롯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가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견제와 협조라는 두 가지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늘 구민들의 목소리에 깨어있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구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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