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8. 17.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 계속되는 비예보 속, 의례적 현장방문 자제

“폭우 피해복구와 시민보호에 총력을 다할 때"




지난 8일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강남역 일대 침수피해, 우면산 산사태로 큰 사회적 비용을 지불했던 11년 전과 달라진 모습은 없었다. 


서울시의 대책은 11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2022년 8월 현재 재난상황을 총괄해야 하는 컨트롤타워도 부재하다. 이미 주말부터 예고된 집중호우였으나, 서울시는 아무런 사전대책을 준비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이달 1일 한제현 전 안전총괄실장을 행정2부시장으로 승진 임명한데 이어 백일헌 안전총괄관도 5일 광진구 부구청장으로 전출 발령냈다. 최소한 19일까지 이들 직책은 공석일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시장의 싱가폴·베트남 출장으로 비단 2차 추경뿐만 아니라, 급기야 인사공백 사태까지 유발되었다.


한편 2022년 서울시의 수방 및 치수 분야 예산은 4천202억원으로 21년(5천99억원)보다 약 896억원(17.6%)감소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9명의 인명사고(실종·사망)와 추산도 어려울 만큼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금번 집중호우 피해에 깊은 유감과 위로를 표명하는 바이다. 


갑작스러운 재난상황에서 우리당은 어떠한 정치적·행정적 논쟁과 시시비비에 휘둘리지 않고, 재난상황 극복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하루 빨리 복구하고, 계속되는 폭우 속에서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다. 이에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은 천만 서울시민께 다음과 같이 약속드린다.


첫째, 재해지역 및 상황본부 현장방문을 자제할 것이다. 재난 시마다 반복되는 의례적 현장방문은 상황복구에 전념해야 할 관계자와 기관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한 명의 공무원이, 한 명의 자원봉사자가 절실한 현장의 상황을 감안하여 보고·방문을 위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 할 것이다.


둘째, 불요불급한 외부일정은 조정하고 소속 시의원 전원이 지역의 수해상황을 살필 것이다. 이미 우리당은 오는 10일(수)과 12일(금)로 예정되어 있던 오세훈 시장과의 오찬간담회를 전면 취소했다. 언론에 주요하게 보도된 지역 외 지역구별 크고 작은 집중호우 피해를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여 지역주민들의 안온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셋째, 금번 집중호우 피해 관련 서울시의 미흡한 대처에 관해서는 재난복구 상황 종료 후 긴급현안질의와 업무점검 등을 통해 꼼꼼히 따지고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점점 늘고 있는 기후적 재난상황을 대비하여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 수립을 서울시에 촉구할 것이다.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 빗속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모든 공무원과 관계자,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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