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8. 24.
서울시의회 도봉구 국민의힘 의원들 “학교현장 직접 찾아 나서!!”
‘가인초·누원초·신방학중’ 등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 의견 청취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 의원들이 지난 8월 16일부터 3일간 예산 지원이 시급한 학교현장을 직접 찾아 나선 가운데 지난 16일 도봉구의 가인초등학교와 누원초등학교, 신방학중학교 등을 찾아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경숙 시의원과 이은림 시의원, 박석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 김선동 도봉을 前국회의원도 배석해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답변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갔다.
이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내 학교 시설개선 공약으로 ‘쪼그려 변기 제로! 찜통 교실 제로!’를 내걸고, 그 첫 번째 일정으로 학교 현장방문을 추진한 것이다.
특히, 서울시 주요 학교의 시설점검 및 현안 청취를 통해, 노후환경과 시설개선, 최근 폭우로 입은 수해복구 등 시급히 예산이 들어가야 할 학교현장을 직접 살피며 학부모·학교 측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현장방문은 지난 7월 임시회에 추경예산 전체의 70% 이상을 각종 기금 전출액으로 편성하여 여유재원으로 적립하겠다는 교육청의 안일한 예산 편성에 따른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시교육청은 3조7천억 원 가량의 추경예산에서 2조 7천억 원 가량을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등에 적립하겠다는 추경안을 제출하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보류에 이어, 8월 5일 본회의에서도 유보된 바 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 창1·4·5동)
이날 가장 먼저 방문한 가인초등학교 간담회에는 이경숙 시의원이 함께했으며 ▲화장실 총 89개 중 24칸이 화변기이며 도봉구청에서 2,500만 원을 지원받았으나 공사업체 못구한 상태 ▲유치원 얼마 전에 새로 개소식을 해 유치원 놀이터를 신설하고 싶으나 예산 부족 ▲혁신학교 예산을 지원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경숙 시의원은 “그동안 교육청의 관행적 예산 편성과 안이한 대응의 피해가 아이들에게 전가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추경 조정안에 학교 환경 개선 예산이 일부 반영됐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도봉4, 방학1·2동, 도봉1·2동)
이은림 시의원은 누원초등학교에서 ▲방수층 노후화(본관 2006년,정보화센터 2008년)로 인한 누수발생 및 도장층 탈락으로 쾌적하고 안정적인 수업환경 제공이 어렵고 학생 및 교직원 안전도 심히 우려되는 상황으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방수공사) 선정 및 추진이 매우 시급 ▲화장실 변기와 환기장치 등이 노후화되고 일부 화장실의 경우 세면대 남여 공용사용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화장실 이용 시 불편 호소. 본관 및 체육관 화장실 전면 개선 (30개소, 661백만 원)필요 ▲학생들의 다양한 움직임 활동을 위한 스마트 놀이터 놀이기구 배치 필요 ▲학교 건물 일부가 지하철 지나는 선 중심으로 균열 발생 등을 설명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이은림 시의원은 “오랜시간 동안 누원초 환경개선사업을 주장해 왔으나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결과가 나와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도봉3, 쌍문2·4동, 방학3동)
박석 시의원은 신방학중학교를 찾아 ▲학생 휴게시설 설치 ▲급식시설 환경 개선(천장 및 환기시설 등) ▲체육관 환경 개선(무대 및 전동농구대 추가 구매 등) 및 냉난방 시설 교체 ▲특별교실 환경개선(리모델링 및 비품) : 영어전용교살, 영어교과실, 기술교과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요청했다.
박석 시의원은 “노후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력격차 해소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추진했다. 요청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봉구 전체 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LED램프 신호등 설치가 시급하다고 본다.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현장 방문에 함께 배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이니만큼, 소극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실질적인 시설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와 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이어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김선동 도봉갑 전 국회의원은 “이번 서울교육현안을 파악한 도봉구 서울시의원들의 노력으로 앞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