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9. 01.


노원구의회 정영기 의원 ‘5분 자유발언’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 허점 많다!”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 정영기 의원(상계2,3·4,5동)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 허점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정영기 의원은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에 대해 “당고개오거리는 상계2,3·4,5동과 중계 4동의 총 세대수 39,587세대, 주민 88,970여명이 생활의 영향을 받는 주요교통로, 그런데 지금 주민 의견 청취 없이 무리하게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정 의원은 “상계역에서 오거리 방향으로 올라오는 4호선 철길 밑 도로는 존치해야 한다. 만약 이 도로를 폐쇄한다면 경남, 불암대림, 청암, 건영, 정진아트리움과, 성원 등 약 1,900세대의 주민분들이 매우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 이유는 유턴을 하여 돌아나와 다시 신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며 “무엇보다 문제는 유턴을 해야 하는 구간으로, 그 가로면 길이가 고작 20m 남짓인데, 그 20m의 짧은 거리에 상계역 방향에서 올라오는 차량, 수락산로에서 나오는 차량, 당고개역 쪽에서 내려오는 차량이 모두 맞물려야 하는 상황이다. 20m 거리에 버스 두 대만 신호대기하고 있다고 상상해보면, 줄줄이 이어지는 교통의 혼잡은 초등학생도 예측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영기 의원은 ‘4호선 철길 밑 현 3차선 도로는 존치하는 동시에, 오히려 한 차선을 더 늘려 4차선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하며 “현재는 직진과 우회전을 한 개의 차로에서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직진하는 차량이 신호대기 하면 우회전하는 차량은 그대로 멈춰야 하고, 그 뒤를 이어 줄줄이 신호대기 해야 하는 상황이라 매우 불편하다”며 “넓은 인도를 조금 깎으면 우회전 차선을 충분히 만들 수 있고 교통혼잡을 충분히 덜 수 있다. 이 도로는 반드시 존치하고, 향후를 위해 4차선으로 늘려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정영기 의원은 두 번째로 ‘경남아너스빌 앞 횡단보도 존치’에 대해 “지역 주민분들과 주말 등산객들이 주로 오가는 이 횡단보도는 소상공인분들에게 그 위치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한 마디로 이 지역 소상공인분들에게는 생존이 달린 문제다”며 “경기침체와 맞물려 코로나19라는 펜데믹 상황으로 수 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이제 겨우 조금 회복단계에 이르렀는데 횡단보도를 옮기거나 없앤다는 말은 소상공인분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최악의 소식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