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9. 08.
고려대학교 저탄소·에너지 기술 컨소시엄 산학연추진단 출범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 프로그램에서 수학하기 어려운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 즉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이 금년부터는 분야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된다.
고려대학교는 저탄소·에너지 기술 분야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지난 8월 31일 신공학관 강당에서 산학연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저탄소·에너지 기술 컨소시엄은 주관대학인 고려대학교를 포함해 8개 대학(강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울산대, 이화여대, 홍익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주요사업은 ‘저탄소·에너지 기술’ 분야의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저탄소·에너지 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탄소·신생에너지 개발 사업은 산업부에서 3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컨소시엄(사업단) 형태로 변경하여 고려대학교가 주관대학이 되고, 각 대학별로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부문도 나누어진다. 신산업교육 부문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가 맡고, 산학협력교육 부문은 ‘강원대, 연세대’ 연구하며,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은 울산대와 홍익대가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번 컨소시엄의 사업 책임자인 고려대 송광호 교수는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국가사업으로 공대 학생들의 교육이 탄소 배출을 감축시키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기회에 각 대학에서는 전 세계가 약속한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기반으로 축적된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여러 대학과 공유하는 일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각 분야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국내 산업체·연구소·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산학연추진단을 구성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앞으로 6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