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9. 29.


창동종합사회복지관-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봉교육복지센터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3개 복지기관이 힘을 모았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도봉교육복지센터(센터장 곽은정), 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미정)와 함께 도봉구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공동 과업을 수행해 왔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3개 복지기관이 청소년 자살예방에 주목한 이유는 우리나라 청소년(9~24세)의 사망 원인 1위가 11년째 ‘고의적 자해(자살)’라는 점이다. 여성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자살로 세상을 떠난 청소년은 10만 명당 9.9명으로 같은 기간 안전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인 4.1명인 것으로 고려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정을 위한 법률’에 의거 5년마다 ‘자살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도봉구 고유의 실증자료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관계로 도봉구 청소년의 자살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도봉구 세 개 복지기관이 연합하여 ‘2021 도봉구 청소년 자살예방실태조사’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도봉구 네 개 권역별(도봉, 방학, 쌍문, 창동) 중학교 한 개교씩을 표본 추출하여 2학년 재학생 총 722명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도봉구 청소년들의 자살실태 결과 △자살생각률 16.5% △자살계획률 4.4% △자살시도율 2.9%로 모두 같은 시기 전국·서울시 평균을 상회하였다.


「2022 청소년 자살예방 온라인 포럼」(2022.2.24.)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생중계하여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의 전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봉구 청소년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더했다.


특히, 창동종합사회복지관·도봉교육복지센터·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범지역적 차원의 청소년 자살예방 후속 작업을 위하여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해 도봉구 관내 초등학교(23개교), 중학교(13개교), 고등학교(10개교) 총 46개교에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안내 전단을 제작·배포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에 청소년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독려하고자 하였으며 협력기관 간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 도입을 꾀하였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2-6956-4501)를 통해 도봉구 다양한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통합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9년째 어르신 대상 자살예방사업을 활발히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우울, 자살 등 심리·정서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의 외연 확장을 도모했다. 보다 더 효과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사회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심으로 도봉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