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9. 29.


한걸음에 닿은 ‘동네배움터’에서 기술 배워요!

나만의 스타일 가꾸기, 반려식물 키우기, 공예 만들기, 환경교육 등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동네배움터’는 말 그대로 1~2분 거리를 걸어서 실생활에 필요한 무엇인가를 배우는 곳이다.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취미생활이나 전문적인 배움터들이 많았다. 그에 비해 장애인들은 작은 행복을 느끼며 배우는 교육 장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그 불편함은 던져 버려도 될 듯하다. 


(사)성북구장애인단체 연합회(회장 신강섭)에서 진행하는 ‘동네배움터’가 상시 문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반려식물 돌보기, 나의 스타일 가꾸기 등 취미로 무엇인가를 배우는 데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렇게 배우다가 보면 직업이 되는 경우도 있다. ‘동네배움터’는 장애인들을 우선으로 모집하지만 일반인도 참여해도 된다. 


그동안 교육을 참여한 교육생과 주민들은 “그동안 교육장소가 멀고 코로나19 때문에 거리 제한이 되는 부분이 많아 배움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실생활에 필요한 배움터가 가까운 곳에 문을 열어 매우 기쁘다. 또한 코로나19로 이웃과의 교류가 줄어든 요즘 동네배움터가 교육은 물론이고, 소통도 할 수 있게 돼 너무 반갑다”고 말한다.​


(사)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지난 21년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는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환경교육(친환경화장품·섬유유연제·비누·향수·모기 퇴치제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플라워꽃꽂이·꽃 리스 만들기·수경식물 재배관리방법·토피어리 만들기), 디지털생활교육(스마트폰 기초교육·편리한 금융생활교육·카카오톡 밴드 사진 활용교육·건강교통안전교육)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부모교육(장애인인권바로알기·장애인 자녀와의 행복한 부모 되기·장애유형별 이해교육·이해소통 공감 인권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회 신강섭 회장은 “지역주민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배움의 욕구 충족을 위한 배움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지원가능하다. 4회기, 5회기 수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문의 후 신청가능하다. 

주 1회 수업이고 오후 2:00~4:00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02-912-5990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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