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0. 19.
도봉구의회 안병건 의원 ‘5분 자유발언’
“공정한 통장 공개모집 및 충실한 임무 수행” 당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안병건 의원(창1·4·5동)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장 공개모집 절차의 공정성 확보 및 통장의 임무에 충실한 수행 당부’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안병건 의원은 “통장은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첫째, 통장 공개모집 절차의 공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일부 동에서서는 임기가 끝나는 통장이 후임 통장을 임의로 지정하여 그 사람이 통장으로 위촉되거나, 임기가 끝나는 통장의 배우자나 자녀가 후임 통장으로 위촉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에 나섰다.
이어 안 의원은 “물론, 위촉된 분들이 통장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한 인물일 수 있다. 그러나 전임 통장이 추천하거나 지정한 사람, 전임 통장의 가족이 후임 통장이 되는 것은 위촉절차의 공정성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에 주민들에게 포스터, 현수막, 구정알림 문자메시지, 도봉뉴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통장 모집을 알려주고, 동에서도 통장에 적합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보다 많은 주민이 구정에 참여하고 봉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안병건 의원은 “통장이 통장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시 도봉구 통반 설치 조례에 따르면 통장에게 부여된 임무는 무려 열두 가지나 된다”며 “통장에게 월 30만 원의 통장수당과 회의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구정에의 참여와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통장으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고 통장의 임무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그런데 극히 일부 통장의 경우, 다수의 직능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함으로써 통장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하며 “통장 위촉과정에서 통장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인지를 면밀히 살피고 위촉된 통장에 대하여는 통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