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0. 19.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5분 자유발언’
“도봉고등학교 폐교와 관련하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봉고 폐교의 공간활용에 교육청과 협의 및 인구감소에 따른 행정수요 변화의 장기적 플랜 검토 요청’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고금숙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감소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인구 비율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미래의 우리나라의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며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생 수의 감소에 따라 이미 지방에서는 폐교되는 학교가 많이 발생했으나 서울의 경우 인구밀도가 높은 관계로 폐교의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 의원은 “그러나 불행하게도 서울에서도 그것도 도봉구에서 공립고등학교인 도봉고등학교의 폐교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미래 청소년 및 청년세대의 인구 절벽은 국가의 경쟁력약화로 직결되어 국가의 존망을 걱정해야 하는 매우 엄중한 문제라 생각된다. 이제라도 인구감소에 대한 범국가적인 근본적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고금숙 의원은 “우리 도봉구 인구변화를 보면 노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하여 청소년 인구는 현격히 줄어들고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대책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향후 10년 20년후의 인구변화에 따라 행정수요도 당연히 변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러한 인구감소에 따른 행정수요 변화 예측을 통해 도봉구에서도 각종 시설건립 등 행정수요 변화에 따른 행정의 장기적 플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도봉고등학교 폐교에 따른 공간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청 소관이라고 방관하지 마시고 그 공간이 도봉구에 필요한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주실 것”을 강조하며 “아울러 향후 학교 폐교 등 인구 감소에 따른 도봉구의 전반적 도시계획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선진 행정으로 더 나은 도봉구를 설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