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0. 19.
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 ‘5분 자유발언’
“2023년 예산편성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 당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창1·4·5동)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편성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에 대해 당부하는 5분 자유발언에 펼쳤다.
먼저 이호석 의원은 “초안산 생태공원부터 둘레길 함께 걷기 행사가 있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가 함께 걷고 소통하며 구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했다”며 “하지만, 해당 행사 도중 마이크가 중간중간 꺼지고 기념품이 부족해서 참석을 희망하시는 모든 구민분들이 아닌 일부 구민들로 운영해야 했다. 그래서 참여를 희망하시는 어르신과 구민들이 함께하지 못했다”고 의문점을 내비쳤다.
이어 이 의원은 “예산 사용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었나? 추후 확인해보니 크게 없었다. 오히려 적은 예산으로 그 정도 진행이 다행인 수준이였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행사 예산을 늘리자는 내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이호석 의원은 “지방재정365의 통계자료이다. 최근 3년 행사 예산을 분석했다. 서울 자치구 중 도봉구가 총 예산대비 행사비 지출비율이 가장 많다”며 “전체 예산에 대한 자체수입이 비중인 재정 자립도도 최하위권이다. 도봉구가 흔히 말하는 강남같은 세입이 많은 부자 자치구도 아닌데 문화행사 관련 예산에 비용 규모만 크게 집행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전체 예산대비 행사비 지출비율 최대, 재정 자립도 최하위 3위라는 통계는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호석 의원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는 행사 예산에 대한 정확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문화 행사의 큰 덩어리들은 과감하게 제외시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여 도봉구민의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는 예산 사용”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