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0. 19.
창동종합사회복지관 ‘3년간 아산사회복지재단 공모사업 선정’
“느린학습자 미취학아동 대상 사업 운영~”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 71~84 사이인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이들을 말하는 것으로,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적응이 힘들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고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느린학습자 아동들은 대한민국 전체 아동 중 13% 정도이며 약 8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느린학습자 아동들에게 적절한 맞춤 서비스가 지원되어야 하지만, 법·제도, 지원 서비스가 현저히 적은 실정이다. 이에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2015년부터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통하여 느린학습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2020년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느린학습자 미취학아동의 학교 및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여 올해 2022년은 3차년도를 맞이했다.
이번 느린학습자 미취학아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개선된 점에 대한 질문에 보호자 김수정(가명)씨는 “또래 관계와 소통의 어려움을 겪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하여 느린학습자를 이해하고 친구들과의 관계형성, 학교생활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2022년도 올해, 예방적 차원의 3차년도 프로그램은 운영형태를 다양화하여 계획하였다. 아동을 대상으로 책놀이, 사회성, 미술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고 보호자 대상의 양육교육, 자조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편,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관기관에서도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유관기관의 운영은 해당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참여 아동을 모집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보호자가 평일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맞벌이 가정의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중에 있다. 이렇듯 지역 내 느린학습자를 위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대하며 느린학습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보호자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