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1. 09.


민선8기 현장구청장실 운영, ‘우리가 꿈꾸는 성북’은 현장에서

이승로 구청장 공약사업, 우리지역 현안문제 현장에서 찾아 해결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성북구청장 이승로)가 민선8기에도 현장 구청장실을 열고 주민과 만나기 시작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을 열고 연속성 있는 소통행정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현장구청장실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개 모든 동에서 대면으로 주민과 만나고 제안사항에 대해 직접 답한다.

‘현장구청장실’은 이승로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구민 삶의 현장 속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경청하고 주민과 함께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2018년 취임 초기부터 기획한 사업이다. 구는 이번 현장구청장실 운영에 앞서 지난달에 동별로 주민제안사업을 수합했다. 이달에는 제안사업에 대해 담당 부서 관계자들과 구청장이 함께 해당 사업 현장을 찾아 직접 보며 검토하고 논의를 거쳤다.

올해 주민제안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교통 및 생활환경 개선 분야가 약 70% 가까이 차지한다. 도로환경 개선, 노후시설 재정비 등에 대한 제안이 많고, 구민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도로열선 설치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보인다. 최근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현상도 제안 내용에 반영됐다. 여성안심귀갓길, CCTV, LED바닥신호등 설치 제안도 두드러진다. 또한 코로나 이후 개인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운동기구, 쉼터 조성 요구도 늘었다. 전기차 수 증가에 따른 전기차 충전소 설치 요청 또한 다소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번 2022년 ‘1일 현장구청장실’은 10월 27일에 성북동에서 시작, 11월 16일 석관동을 마지막으로 하여 총 20회 동안 운영된다. 각 동별 지정 운영 장소에서 주민대표,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 의견을 듣고, 주민제안사업 토론회를 통해 사업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즉문즉답을 진행한다. 주민들이 지역에 관해 평소 궁금했던 점 또는 건의할 점에 대해 정책입안자·실행자의 시원한 대답이 기대된다.

첫 번째 현장 구청장실은 성북동에서 열렸다.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과 마을 청소를 진행하고 나서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했다. 이어진 현장구청장실에는 주민 약 100여 명이 모여 마을 발전에 대해 진지하게 건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부처 실무 국·과장들과 신속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주민들께 공지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 벌어진 삼선동 현장구청장실에서는 일곱 가지 주민의견이 나와 즉석에서 3개 이상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그 중 성북천에서 장마철이면 나오는 악취문제와 물고기 폐사 같은 환경적 제안들에 대해서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병관 삼선동주민센터 신축 추진위원장은 즉문즉답에서 동주민센터 신축을 건의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현장 공감소통을 위해 이번에도 현장구청장실이 열리는 날 아침에는 민관 합동 자율 대청소를 실시한다. 환경정비를 하며 해당 동 주민들을 미리 만나 현장 이야기를 더 듣겠다는 의지다.

이승로 구청장은 “민선8기에도 현장이 곧 정책수요의 근원이자 해결의 답이 있는 곳이라는 구정 운영 철학은 변함이 없다”면서 “45만 구민과 다시 현장에서 만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참여행정을 통해 민생 중심 문제 해결력을 끌어올리고 ‘모두가 꿈꾸는 행복 성북’을 향한 출발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성북구 ‘1일 현장구청장실’은 대면으로 운영한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돼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시청이 가능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성북구청 유튜브 채널은 유튜브에서 검색창에 ‘성북TV’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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