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2. 07.


2022년 ‘제1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개최

성북구 주민자치회,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1년 20개 전동으로 확대

생활 속 주민자치 문화 전파 및 지속가능한 성북형 주민자치 실현 기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지난달 28일 ‘제1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북형 주민자치의 발전과 고도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제1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는 주민자치회 사업이 주민 삶 속에 주는 긍정적인 변화와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자치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자리였다.

행사 1부에서는 주민자치 우수 활동사례에 대한 시상과 주민자치 성과보고, 성북형 주민자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우수 활동사례 수상은 ‘주민헌혈의 날’과 ‘보이는 소화기함’ 사업을 추진한 종암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문동의 ‘보문여지도 마을해설사 양성’, 정릉3동의 ‘버들치야 우리랑놀자’ 사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행사 2부 ‘성북형 주민자치 고도화를 위한 포럼’에서 전문가 2인과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성북형 주민자치 비전으로 ‘성북구민이 행복한 생활자치 구현’을 선포하고, 핵심가치 키워드로 ▲성장·변화 ▲함께·협치 ▲공유·확산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한 점이 의미가 컸다. 주민자치 3대 핵심가치 속 추진전략인 ▲주민자치 역량강화 실행력 향상 ▲주민참여 상생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자치활동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 등에 대한 주요 과제 발표, 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 성북형 주민자치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구 운영방침인 ‘민생 중심의 현장 행정’과도 뜻을 같이 했다.

2부에서는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대상과 공동 최우수상을 받은 종암동, 보문동, 정릉3동에서 대표로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환경조성과 주민자치 고도화를 위한 ‘성북형 주민자치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전문가 초청 주민자치 포럼이 진행됐는데, ▲하현상(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의 ‘성북구의 건강한 주민자치를 위하여’ ▲오세범(서울시주민자치회장단협의회 공동대표, 변호사)의 ‘성북형 주민자치 발전 방향, 주민자치 법제화를 중심으로’ 등 성북구 주민자치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장을 열었다.

성북구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활동에 보다 더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견고한 주민자치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성북형 주민자치의 토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동별 주민자치회의 성과 및 우수 활동사례 등의 내용을 담은 활동 전시회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성과공유회가 열린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내 꿈빛극장에서 ‘함께하는 미래, 행복한 성북형 주민자치’라는 제목으로 3일간 진행, 추후 성북구청으로 이동하여 전시를 이어간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주민자치를 선도하고 있는 성북구는 2018년 동선동과 종암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처음 시작, 단계별 확대를 통해 21년부터는 20개 전 동에서 실시했다. 현재 구 전역에서 1,000여 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주민자치의 가치를 전파하며 마을을 변화시키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주민자치상을 추구해 왔다. 이는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늘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는 1,000여 명의 자치위원님들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 덕이다”라면서 “오늘 제1회 성과공유회를 통해 성북구 주민자치의 과거와 현재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며, 생활현장에서 성북형 주민자치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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