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 ‘도봉구 양말산업 종사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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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 (국민의힘·도봉2)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8층 회의실에서 서울도봉양말협동조합(이사장 강대훈) 등 #양말산업 종사자와 서울시청 관계부서 간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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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산 저가 양말 수입,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위기를 맞이한 양말산업의 현실과 고충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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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강대훈 이사장은 “침체된 양말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양말 자동화 제작기기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해외 판로 확보와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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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 판로 확보는 ESG경영과 관련이 있는데, 그동안 양말 거래를 해왔던 해외 업체들이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기기로 제작한 양말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국내 양말제조업체들은 해외 판로를 많이 잃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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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는 양말목과 관련이 있다. 양말목은 양말 제작 과정에서 양말 앞코 마감을 위해 잘려 버려지는 천 조각으로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폐기되는데, 자원 낭비는 물론 소각 등 폐기과정에서 유해 물질 및 탄소 배출로 인해 환경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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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양말산업 종사자들은 “양말 제작 과정에 자동화기기를 도입하면 양말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양말 생산의 효율성 증가 및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환경보호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대부분 영세업체인 양말제조업체가 해당 기기를 구매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산업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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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 관계자는 “직접적인 기기 구입비용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관련 자금의 저리 대출, 작업환경 개선 지원 등 간접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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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서울시의원은 “서울시의 직접적인 지원은 어렵겠지만 침체된 양말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 양말 산업 관련 전시 및 홍보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작업환경 개선과 양질의 제품 생산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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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홍 시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봉구 양말산업 업계의 고충과 관계부서의 의견을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 간담회를 시작으로 뿌리산업의 하나인 양말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단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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