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2. 15.
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
‘새해 구정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 펼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쌍문1·3동, 창2·3동)은 지난 12일 제322회 도봉구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새해 구정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해 #구정질문 을 펼쳤다.
먼저 박상근 의원은 2017년 서울시 최초로 제정된 ‘도봉구 유니버설디자인 조례’에 대한 실천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의 유무, 연령, 성별, 국적,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제품, 건축, 환경 등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아직까지 도봉구는 유니버설디자인의 실천에 대한 미진함을 지적했다. 또한 2023년 새해에 도봉구에서 진행될 수많은 사업과 정책의 시행에 앞서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유니버설디자인이 단지 물리적인 편리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라도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무장애디자인을 확장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가치기반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업무 연관성이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디자인 적용 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구민의 참여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 쌍문1동 효문중학교 앞 보행환경 개선 및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 등
지난 11월 29일 쌍문1동 효문중학교 앞 건널목에서 학원 승합차량과 효문중학교 학생이 부딪히는 사고에 대해 설명하며, 사고 현장을 다녀온 박 의원은 신호등이 아닌 황색점멸등 설치의 非적합성과 건널목의 과속방지턱의 낮은 높이에 대해 지적하며, 설치 규격 기준 확인 등을 요청했다. 그리고 사고 현장의 조속한 보행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끝으로 박상근 의원은 2021년 11월 제정된 ‘도봉구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에 대해 말하며, 특히 각 기관과 사업장 등에서 장애인차별금지에 대한 인권 교육의 실천을 강조했다. 그리고 지방의회의 조례 제정에 대해 실천에 대한 치열한 고민 없이 제정에만 우선순위를 둔 것은 아닌지 도봉구의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상근 의원은 “장애인을 소외된 이웃이 아니라 인권에 기반한 정책의 주체로 함께하는 도봉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구정질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