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2. 21.


정릉1동 사랑방미용실, 파마·헤어컷에 치매예방교육까지

관내미용사, 자진하여 재능기부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 펼쳐

#성북구 (구청장 이승로) 정릉1동에는 지난달 25일 #정릉1동구립경로당 (정릉로38가길 6)에서 사랑방미용실이 문을 열었다.

#사랑방미용실 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미용 욕구를 해소하고 안부도 살피자는 취지로 마련된 미용실이며 이 미용실의 이용 금액은 무료이다.

미용자격증을 소지한 진유경 씨가 파마·커트 및 염색 등의 재능기부를 희망하여 정릉1동자원봉사캠프에 직접 연락했고 이로써 사랑방미용실이 탄생하게 된 것으로 횟수는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헤어컷에 이어서 이번에는 롤 파마가 준비되었다.

오후 2시가 되자 어르신들은 설레는 얼굴로 준비된 의자에 앉았고 총 6명의 어르신의 파마시술이 시작되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동 방문간호사의 찾아가는 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되었다.

#치매예방교육 과 겨울철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다함께 배워보며 기다리는 지루함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이날 예쁘게 단장을 마친 어르신들은 “파마를 해주니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머리를 마음에 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을 바라보던 봉사자 진유경 씨는 “많은 분들을 해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더 예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현장을 찾은 한 성북구 관계자는 “이·미용 봉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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