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2. 22.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존경하는 오중균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박영섭 의원입니다.
‘적극 행정’이란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껴 민원을 제기하기 전에 미리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행정은 주민들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 본 의원은 성북구청의 적극 행정 사례를 소개하고 격려하고자 5분 자유발언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8월, 이틀 간 400mm를 웃도는 강수량으로 인해 중부 지방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서울시 다른 구의 경우 폭우로 인한 우수관의 압력으로 맨홀 뚜껑이 열린 상황에서, 이를 행인이 인지하지 못하여 맨홀에 빠져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같은 침수 피해의 발생 원인을 검토한 결과, 배수구 역할을 하는 빗물받이에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이 쌓여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지대가 높은 우리 구 역시 지난 11월 58mm의 가을 폭우와 낙엽 등으로 인해 하수구가 막히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있었습니다. (화면 생략)
화면에 보이는 사진은 지난 11월 하수구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성북구 개운산 클럽에 물이 들어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정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강남구 등 저지대에 비하여 침수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우리 구 역시 배수구 빗물받이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하여 성북구는 침수우려 지역에 하수도와 빗물받이 준설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더 창의적으로 적극행정을 펼친 사례가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사진의 #맨홀 거름망은 보문동에 새로 설치된 거름망입니다. 위 ‘맨홀 거름망’은 기존 맨홀 정비 및 개선에 그치지 않고, 배수구 및 맨홀 하단에 설치해 쓰레기를 걸러주며 빗물은 하수구로 빠져 나가는 형식의 거름망입니다. 이는 빗물에 쓸려 내려간 담배꽁초 및 오물 등이 거름망에 걸러질 뿐만 아니라, 햇빛과 공기 순환으로 인해 악취 유발을 막아주어 성북구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적극 행정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승로 구청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잘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민원 제기가 빗발치기 전에 미리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맨홀 거름망의 사례처럼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주시기를 응원합니다. 성북구 공직자들과 주민들 모두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