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2. 29.
이순희 강북구청장, 공단 노조에게 폭행 당했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 청사에서는 그동안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원 약 80여 명이 지난 11월 29일부터 3층 구청장실 앞 복도와 1층 민원실 등을 무단 점거한 이래 구청의 5차례 퇴거명령에도 응하지 않고 불법 농성을 이어왔다.
그동안 구청 실내에서 마이크와 고성 앰프 사용, 무단 벽보와 집회리본 부착, 민원실에서의 음식 취식과 야간 취침은 물론 위험물 반입(고압가스통), 구청 직원에 대한 욕설과 폭력적 위협 등으로 구청 방문 민원인들에게 불안 및 불편을 줄 뿐 아니라 구청 공무원들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마저 어려운 지경이라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23일(금)에도 이들은 오전 9시부터 구청장실 앞에 앰프를 설치해 강한 소음을 유발하고, 5차 퇴거 요구 공문을 전달하려던 행정지원과장을 밀어 넘어뜨리는가 하면 구청장실 앞 복도 전체 통로를 점거하고 구청장 감금을 시도했다.
10시 50분경 행사장 참석을 위해 집무실을 나서려는 이 구청장은 이들에 의해 밀쳐지고 넘어져 발목과 허리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 과정에서 수행직원들도 여러 명이 다쳐 함께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북구는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입장이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은 임금 등 협약에 있어 당사자인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신승동)과의 교섭을 2회만에 중단하고 곧바로 구청장의 개입을 요구하며 구청사를 약 1개월째 무단 #불법점거 농성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강북구도시관리공단과 노조 사이에서 조속히 원활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구민들의 구청과 공단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 한 측근에 따르면 “현재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에 있으며, 구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27일 퇴원하려고 했으나, 발목과 허리 통증 등이 심해져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본지 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강북구는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하고, 약 1개월간 구 청사를 무단으로 불법점거 농성 중이던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소속 노조원들을 27일 퇴거시켰다(점거 중인 노조원 6명 연행).
이에 공단 노조측은 구청 앞에서 오는 29일 대규모 시위를 이어갈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