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2. 29.


보문사, 동지 맞이 팥죽 1,000명 분 나눔

22일 동지 맞이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팥죽 나눔

대한불교보문종 보문사(성북구 보문사길 20)가 지난 22일 동지를 맞이해 #팥죽 나눔 행사를 펼쳤다.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진행한 팥죽 나눔에는 한파 속에서도 우리의 세시풍속을 함께 즐기기 위한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문사 관계자는 “스님과 신도들이 새벽 2시부터 팥죽 1,000명 분을 준비하며 한파로 #나눔행사 가 원활하지 않을 것을 우려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오셔서 모두 나눠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문사 주지 인태 스님은 “각박한 도시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동지를 즐기시면서 각자 세시풍속과 연결된 추억을 돌아보며 조금은 여유를 찾고 정을 느끼는 계기를 드리기 위해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한불교보문종 보문사는 국내 유일의 비구니 종단인 보문종의 총본산으로 1,115년 고려 예종10년에 창건된 전통사찰이자 성북구민이 사랑하는 안식처다. 2000년 지하철 6호선 보문 개통 당시에 역사 안에서 팥죽 나눔 행사를 시작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동짓날이면 시민에게 팥죽을 나눠주고 있다.

대한불교보문종 보문사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 외에도 성금 및 각종 나눔 등 성북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정을 쪼개어 보문사 동지 팥죽 나눔 현장을 찾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을 위해 평소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보문사가 20여 년 동안 한결같이 동지 팥죽 나눔을 해주심에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돌아보게 된다”면서 “주지 인태 스님과 보문사 스님 그리고 신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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