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1. 04.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도봉구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과 시사프리신문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도봉구청 개청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개청 50주년이라는 전환의 시기를 맞아, 올 한 해 도봉구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세우고 새로운 도전과 도약들을 이끌어내기 위해 분주히 달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사프리신문과 독자 여러분들이 도봉구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함께해요! 변화, 성장, 미래 도봉”처럼, 도봉의 무궁한 전진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전국의 대학 교수들은 2022년을 빗대 <논어 위령공편>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 합니다.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언론 본연의 기능이 우리 사회의 잘잘못을 가리고 나아갈 방향을 짚어주는 일이듯, 시사프리신문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시금석(試金)으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유례없는 재난과 사고로 모두가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사회가 아픔을 딛고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2023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역동적인 뜀박질처럼, 구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지혜와 풍요가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가족, 이웃 간 안부와 온정 나누는 새해와 설날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도봉구청장 오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