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1. 26.
생명의전화, 좋은 이웃 마을 만남 설맞이 인사 나눔
이웃과 정을 나누고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생명 배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은, 이하 복지관)의 ‘좋은 이웃 마을 만남’은 2016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는 복지관만의 뜻 깊은 행사로 알려져 있다. 복지관에서는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떡을 나누면서 인사도 함께 나누는 마을공동체 복원운동이다.
올해는 복지관이 주축이 되어 1월 12일~19일까지 지역 상가, 유관기관, 후원자, 주민 350여 곳을 대상으로 좋은 이웃 마을 만남’을 진행했다.
2022년부터는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으로서 복지관이 위치한 월곡 1동을 넘어 종암동, 보문동, 안암동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소외된 이웃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는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에 동참한 지역상가와 주민은 “처음에는 단순히 명절 인사만 하시는 줄 알았다. 하지만 복지관에서 ‘좋은 이웃, 마을만남’을 추진하는 하는 내용을 듣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찾아서 연락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문고리에 걸 수 있는 형태로 홍보지를 제작하신 것은 보관하기도 편하고 정보를 찾을 때 참 좋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주민은 “명절 때마다 전해주는 떡을 항상 맛있게 잘 먹고 있다. 다른 동에 있는 복지관이고 우리 동에는 복지관이 없어서 별생각이 없었는데 먼 곳을 이렇게 매번 찾아와 주어서 감사하다. 고립되고 힘든 분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대단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드리겠다”는 등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연은 관장은 “2023년에도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에 더 가까이 나아가 주민들과 함께 관계의 단절로 주거, 건강, 생계 등의 문제에 놓인 소외 이웃을 지원하고 고독사 예방 등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에 힘쓰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