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2. 08.
국민의힘 강북구 갑·을 당협위원회, ‘2023년 신년인사회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국민의힘 강북구 갑·을 당협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전·현직 시·구의원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갑지역구와 을지역구 합동 신년인사회는 당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신년인사 및 2024년 총선, 국민의힘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등과 관련하여 후보들의 정견발표, 당원들의 사기 양양 등 단합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강북갑 정양석 당협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먼저 정양석 당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하는 김기현 후보, 안철수 후보, 민영삼 후보, 태영호 후보 등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국민의힘을 발전시키고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집권 여당으로서 걸맞는 국민의힘을 만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0대 시의회와는 달리 11대에서는 국민의힘이 76명, 민주당이 36명으로 역전이 됐다. 다수당이 되니 일하기가 좋다. 11대 들어서서 언론의 편파방송을 하는 김어준을 퇴출시켰으며, 만약 다수당이 안됐으면 가짜 뉴스와 편파적인 방송이 난무했을 것이다. 내년 총선에는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초당적인 힘이 필요하다. 총선을 이겨야만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성희 전 강북구청장 후보는 “220표를 못 받아 강북구청장에서 낙선을 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뛰고 있다. 앞으로 2월부터는 열심히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강북구의회 유인애 부의장과 조윤섭 의원, 노윤상 의원, 정초립 의원, 윤성자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고 당력을 넓혀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총선이 가장 큰 난관이지만 당원 여러분들의 힘을 합쳐 이 난관을 이겨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자”고 하나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당 대표에 입후보를 한 안철수 후보과 김기현 후보의 아내 이선애 여사. 최고위원에 입후보한 국회의원 태영호 후보, 민영삼 후보, 박성중 후보, 이종대 청년최고위원 후보(시의원)가 당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참석했다. 이에 정양석 위원장은 그동안 후보들과 얽힌 인연에 대해 밝히며 후보들을 소개했다.
먼저 김기현 후보는 영상을 통하여 “공정과 상식의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은 됐지만 거대한 민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그런만큼 내년 총선에서 꼭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고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총선 압승을 위한 선봉장으로 정양석 위원장이 앞장 서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재선 국회의원, 사무총장,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정양석 위원장이 내년 국회에 들어올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응원하겠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저 역시 여러분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동고동락하며 야전 선봉장이 되겠다. 그래서 내년 총선을 반드시 압승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안철수 후보는 직접 연설에 나서며 “내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해이다. 17석을 획득한 수도권이 승부처이다.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이길지 그 진용을 짜는 전당대회를 하게 되었다”며 “저는 제 지역이 대장동이고 백현동에서 살고 있기에 이재명 대표와 싸울 자신이 있다. 또 중도표인 2030표를 모을 자신이 있다. 20~30%의 표 차이로 3선을 하였기에 고정표가 따라온다. 공천 파동이 있으면 안 된다. 저는 계파가 없으므로 당 대표가 된다면 지금까지 얼마나 그 지역에서 존경을 받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했는지, 의정활동은 열심히 했는지를 보면서 평가해 공천을 주거나 경선에서 공정하게 이긴 후보자에게 공천을 주겠다.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 정당이 아니라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의 상징이 되는 당을 꼭 만들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최고위원에 나선 박상중 후보는 “제가 출마한 이유는 4가지가 있다. 먼저, 저는 민주당의 방탄을 뚫는 보수의 불도저가 되겠다. 다음 총선의 격전지는 수도권이다. 수도권에서 최고위원을 2명 선출하는데 꼭 선정되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하면 다 도루묵이다. 저는 서울시 시당위원장으로서 시장 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힘을 보탰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이는 후보가 되겠다. 또한, 젊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겠다. 뭔가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애 여사(김기현 후보 아내)는 김기현 후보와 결혼해서 4남매를 낳으며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김기현 후보의 20년 동안 정치인으로서 마음이 열린 인간성과 남을 위하는 마음을 부각시켰다.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는 “북한 김정은을 박살 내고 통일시키기 위해 2016년 여름에 아내와 아들 둘과 함께 대한민국에 왔다. 2018년 문재인의 평화선언은 가짜라고 국회에서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국정원의 행동제약으로 사표를 제출했다”며 “제가 최고위원에 나선 이유는 2023년도 총선에서 승리하면 대한민국에서의 종북좌파 척결과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민주노총은 노사관계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닌 단체가 되었기 때문에 노사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진정한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을 핵무기를 가진 국가로 만드는 것이 제 꿈이다. 핵을 보유해야만 지속 가능한 평화가 보장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위기는 정치인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영삼 최고위원 후보는 “정양석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3선이 돼 대한민국과 강북구 지역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기를 여러분들이 똘똘 뭉쳐 밀어주기를 바란다. 공천을 잘하기 위해 최고위원에 입후보했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조건 단합해야 한다. 단합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진다”며 “우리는 보수 정당이다. 보수 정당은 지역적으로 영남이 기반이다. 그러나 영남 정당만으로는 어렵다. 강원도, 충청도, 수도권 등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 호남이 어렵다면 서울에 사는 호남 향우들한테 접근을 해야만 한다. 저도 호남 출신으로 보수 정당에 온 귀순 용사이다. 수도권에서 귀순 용사들과 당원들이 똘똘 뭉쳐야만 과반 여당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천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최고위원으로 입후보한 이종대 서울시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선거 유세 동안 Tbs의 김어준을 방송국에서 퇴출시켜 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종환 문화체육관광 위원장을 선두로 똘똘 뭉쳐 김어준을 집에 보내버렸다. Tbs에 일년에 세금이 320억이 소요되는데 우리는 가짜 뉴스로 고통을 많이 받았다. 김어준 이후에 가짜 뉴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는 시민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면서 문재인의 불법과 8년 동안 싸우면서 수많은 고발과 진정을 했다. 그러다 지방 선거에 출마를 해 초선 시의원이 되었고 청년최고위원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고 호소했다.
한편, 2시간 동안의 신년인사회를 마친 국민의힘 갑·을 당원협의회 당원들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생생하고 현실적인 연설 청취와 당원들의 화합과 소통, 자신감 등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