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2. 08.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회원 생명 살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근종) 산하 개운산스포츠센터에서 지난 1일 운동하던 70대 고객이 쓰러졌으나, 직원과 회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6일 공단에 따르면 개운산스포츠센터 헬스장 고객인 A 씨가 오전 9시경 근력 운동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몸이 쓰러지는 것을 여성회원 2명이 목격하여 현장에 있던 안혜경 PT 강사와 나규대 직원에게 상황을 알렸다.
최초목격자인 여성 회원들은 A 씨가 평상시와 같은 루틴으로 운동을 했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사고 당시 A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호흡과 맥박이 불안정하며, 혀가 말리는 등 증상이 심각하다고 판단, 나규대 직원이 즉각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김지후 직원이 119에 신고, 개운산스포츠센터 직원들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파하여 다른 직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119구급대원들이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주차된 차들을 정리하는 등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했다.
나규대 직원은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약 5분간 가슴 압박을 시행했으며, A 씨는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후 인근 고대안암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의식을 회복하고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나규대 직원은 “센터 내 심폐소생술 마네킹으로 분기별 교육을 받고 있어 쓰러진 환자를 보는 순간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며 “주기적인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근종 이사장은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준 개운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안전을 위해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