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2. 16.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 ‘5분 자유발언’
“난방비 폭탄으로 주민들 고통 호소, 도봉구 지원청책 필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손혜영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2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극심한 한파와 함께 난방비 폭탄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수많은 도봉구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도봉구 난방비 지원정책’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손혜영 의원은 “지난 설 연휴 가장 큰 화제는 바로 ‘난방비 폭탄’이었다. 1월 현재 가스요금과 열요금은 작년과 비교하면 38%나 급등했다”며 “유독 올해 추워진 날씨로 인해 난방 사용량도 늘었기 때문에 서민들의 실제 체감 및 부담은 훨씬 크다”라며 중형택시·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전기요금, 상·하수도료,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 부분 인상 등을 거론하며 “구민 경제의 한파가 지속될 것 같아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손 의원은 주택용 기준 도시가스 난방비 인상의 과정을 살피며 “올 겨울 공공요금 고지서가 나오기 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 및 환율이 급상승하여 불가피했던 상황으로 이제는 보다 발빠른 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혜영 의원은 “앞으로 다가올 2월 명세서뿐 아니라 꽃샘추위 기간인 3월부터 5월까지의 요금 폭탄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장 다음달 난방비 폭탄이 걱정되어 난방을 켜지못한 채 생활하고 있는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경로당을 비롯한 한파쉼터, 지역아동센터 등 난방비 지원이 시급한 곳이 곳곳에 도처하고 있어 발빠른 추가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손혜영 의원은 “예비비 등을 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경로당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예산을 마련해 관내 복지관, 장애인·아동·청소년 시설 등에 운영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들의 지원금도 고려해야 한다”며 “도봉구의회 14명의 의원들도 이번 난방비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앞으로도 누구보다 구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하여 민생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