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3. 22.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 5분 자유발언

경원선(녹천역~창동역) 방음벽 정비 재개 관련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강혜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7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경원선(녹천역~창동역) 방음벽 정비 재개 관련’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강혜란 의원은 “녹천-창동역 구간의 아파트 단지들은 30년 전인 1990년대 초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철도변에서 불과 10여m 거리에 아파트 단지가 개발되어 30년째 인근의 주민들은 벌써 소음과 진동, 분진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며 “과거 설치된 방음벽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방음벽 개량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국가철도공단과 택지개발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에 책임 소재 분쟁이 발생하면서 방음벽 공사가 중단되고 말았다. 지역주민들은 고통받고 있었으나, 그동안 도봉구에서는 달리 손을 쓰지 못하는 채로 시간이 흐르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도봉구와 지역주민들 모두 고통받는 문제였고, 감사원으로 하여금 도봉구의 입장에 백분 공감토록 하고, 국민권익위의 시정 권고에도 움직이지 않던 한국토지주택공사 LH를 움직이게 만들고, 국가철도공단이 합리적 해결에 나서도록 설득에 성공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이어졌다. 그래서 마침내, 도봉구와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 3자가 합의한 해결안을 도출하였고, 이미 구체적인 사항을 계획하여 금년도 공사 재개를 앞두고 있다한다”고 강조했다.

강혜란 의원에 따르면 사업의 세부 사항, 새로이 재개될 방음벽 정비 공사는 노후 석면 방음벽을 철거하고, 방음벽을 기존 위치보다 철로변으로 더 붙여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개방될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여 도시 내 정원 녹지로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강혜란 의원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및 감사원, 국가철도공단과 LH라는 거대 기관의 설득을 위해 적극적인 대외 협력 활동을 펼친 오언석 구청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에 대해, 숙원사업의 해결을 바라던 창동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축하를 보내고 싶다”며 “그리고 해당 기관들과 부단히 접촉하며 수고하셨을 도봉구청 관계부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치하를 보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사원 공익감사까지 청구하며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 주신 동아아파트, 창동주공18단지, 19단지 주민들께도 감사드리며, 향후 추가적인 정비 사업에 대해서는 도봉구의회 의원으로서 저 또한 열심히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