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4. 12.
도봉구, 재건축·재개발 청사진 공유~
“도봉 발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도봉구(오언석 도봉구청장)는 지난 7일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도봉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구민 약 1,000명이 참석했다.
먼저 설명회 1부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일터(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쉼터(문화가 풍부한 도시) ▲삶터(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시) 3가지 주제로 민선8기 도봉구 주요 역점사업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부는 ▲정비사업의 동향 ▲도봉구 정비사업 현황 ▲정비사업의 개요 ▲유의사항 등 도봉구 정비사업에 대한 알찬 정보가 제공됐다.
주민설명회 말미에는 정비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구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가운데 중요 질의를 살펴보면 창2동 한 주민은 “창2동은 중공업 지역으로 주민들 스스로가 44개 구역을 나누고 8타운으로 나눠서 주민 제안으로 모아타운을 신청 중에 있다. 그런데 창2동에는 공공으로 지정된 곳이 두 군데가 있는데, 그 두 군데가 지금 진행사항이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창2동이 전체가 개발된다면 2만여 가까이 생겨날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데 이에 대해 구청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창2동 지역은 지금 중공업 지역으로, 서울시 용적률 체계로 250%로, 이후 300%로 용적률이 올라가 현재 그 가까이 지어진 지역이 많다”며 “국회의 법안이 올라가 있는데 올 상반기 아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창2동에는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가 지금 두 군데가 되어 있다. 한 곳은 조만간 서울시 가전 검토위원회에서 상정이 되어 사업 추진위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머지 한 곳은 국토부에서 조만간 후보지 철회가 결정될 듯하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보고 어떤 사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은지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집행부 답변에 이어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회 상임위까지 통과됐다. 법사위에서 안 하고 있다. 법사위에서만 통과되면 우리 창2동 주민들께서는 어떤 용적률도 해결된다”며 “예를 들어 신통이든 모아주택이든 주민들께서 합의를 잘하셔서 거기에 맞게 한번 사업을 추진하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도봉구는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경과하거나 도래하는 단지가 올해 35개 단지 3만여 세대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번째다. 예비안전진단을 진행 중인 단지부터 통과한 단지까지 총 15개 단지에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봉제2주택 재개발의 6월 착공 소식부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모 2개소 선정까지 재개발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 활성화 관련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과 정부의 주택공급대책 관련 도심복합사업 추진 등 구 전체 60개 지역에서 크고 작은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에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신 모습을 보고 도봉구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며 “구민들이 염원하고 기대하는 도봉의 변화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성공적인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임하고 구청에는 재건축·재개발 전담 부서도 신설되어 있다. 주민들의 많은 민원을 듣고자 만든 부서이다”며 “도봉구민 여러분들이 언제든지 연락만 주시면 현장에 찾아가서 10분이든 20분이든 모여서 스몰 토크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설명할 것이다. 오늘 여기서 끝나는 자리가 아닌 도봉구민 모두에게 보고하는 자리로서, 앞으로는 전담부서를 통하여 여러분들과 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