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4. 13.
노원구의회, ‘노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대책 찾는다’ 토론회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가 주최하고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노연수 의원이 주관한 “노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대책 찾는다” 토론회가 지난 4일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소라 노원구의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성환 국회의원과 김준성 노원구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부소장과 노원구청 탄소중립추진단 박용신 단장이 발제를 맡았고, 기후위기비상행동 노원지기 서금하 대표와 노연수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정토론을 하였으며 송제혁 서울시의회 의원이 좌장으로 전체 토론을 이끌어 나갔다.
제일 먼저 발제자로 나선 이유진 부소장은 “노원구는 이미 2010년 에코센터 설립, 탄소중립 추진단을 꾸려 일찍부터 환경보호를 시작한 지자체다”며 발제의 핵심으로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생활비를 줄이는 방법을 제언했다. 즉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환경을 지키며 생활비용도 절약, 환경 지킴이 일자리도 창출을 할 수 있는 정책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발제자인 박용신 단장은 ‘노원구 2050탄소중립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잡아 최종 목적을 노원구 온실가스 배출량 40%로 감축(2018년 대비) 이라고 제시하였으며 “노원구 탄소중립 추진 로드맵을 설계하여 단계적, 시기별로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전환(소각장 에너지 전환), 녹색건물(그린 리모델링, 친환경 보일러), 미래 교통(전기차 활성화), 녹지보전 등 여러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노원구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세우고 실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서금하 대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활동(피켓 운동, 화장품용기 어택 운동 등)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구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치가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노연수 의원은 “구의원으로 활동하며 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주제로 5분 발언, 조례제정에 힘쓰고 탄소중립위원회 1기를 만들어 정당 활동을 하며 환경 지킴을 실천하는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오늘 들으신 내용을 주변 분들에게 많이 공유하고 전파하셔서 다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였으면 좋겠다” 밝혔다.
김준성 의장은 “이번 토론회의 개최는 일회용품 사용 금지, 종이 사용 줄이기 등 개인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소소한 의견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적 프로젝트나 지원방안 등 깊이 있는 정책 제안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활발한 토론을 통해 노원구의 지역 특색과 연결시킬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들이 떠오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탄소중립을 위해 앞서가는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노원구의회는 제9대 의회 개원 후 첫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주민들과 직원 등 백여 명이 토론회 방청을 하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에 대해 우리 생활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